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숙소를 찾아봤는데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이면서 가능하면 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제주와봄'이라는 숙소를 찾았습니다. 저는 보통 에어비엔비에서 검색을 많이 하는데요. 너무 번화가가 아니어서 조용하고 정말 바다가 바로 앞이여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제주와봄 숙소를 추천합니다. 실내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그냥 베란다가 있어서 나가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사진이 너무 찍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찍은 사진이 몇 장 남아있어서 글로 남겨보는 거구요. 베란다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바다소리와 파도소리, 시원한 바람이 그냥 일상의 찌든때를 씻어주는 느낌이더라구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이요. 특히 1층에 들어오는 계단 옆에 주인분께서 감귤을 놓고 먹고 싶으면 ..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매일 같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기분 좋은 여행. 아마도 다른 분들도 코로나19때문에 좋아하는 여행을 미루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미루고 참다가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하고, 접종후 14일이 지나면 제 몸에 항체가 만들어진다기에 참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인고의 시간을 마치고 여행계획을 잡고 멀지만 가까운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기다림마져도 기분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어딘가 이동하는 시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편인데, 이동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기분이 설레일 정도로 좋습니다. 오랜만에 제주여행인데요. 다들 저처럼 참고참다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여행을 오셨나보더라구요. 정말 사람들도 많..

용문산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두부 음식을 판다는 간판을 보고 식사하러 들어갔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추차하기가 너무 편하더라구요. 배고픈 관계로 사진없이 바로 들어가서 메뉴에서 음식을 골랐는데요. 두부 간판을 보고 들어간지라 메밀촌정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짜글이두부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평소 두부를 자박하게 끓여서 밥이랑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집 근처에서도 자주 식당가서 먹는편인데, 이곳은 정말 빨리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가 고팠거든요. 일단 여러 종류의 반찬과 음식을 세팅해주셨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보리밥과 열무김치, 그리고 비빕용 고추장을 주셨는데요. 음식이 끓기전에 간단하게 먹어 볼 수 있게 차려주신 보리비..

용문사에 들렀다가 내려가는 길에 커피한전 할겸 들른 구름정원제빵소. 여기가 빵이 맛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들러봤는데요. 대체적으로 빵 가격이 정말 동네 빵집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비싼 가격이더라구요. 작은 빵하나와 치즈케익, 그리고 음료 두잔을 주문했는데 27,000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뭐 빵 가격은 다 정가가 있어서 비싸다는 걸 알고 샀지만 음료를 마시고 빵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동네 빵 맛집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풍광이 좋은 관광지에 있고, 카페도 넓어서 야외에서 멀리 있는 산을 보면서 기분좋게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더 맛과 퀄리티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은 가게 사진보다 할로윈 분위기 소품 사진이 더 많네요.

평일인 수요일에 쉬게 되어서 서울 근처 드라이브 좀 할겸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양평에 있는 용문사라는 절을 알게 되었는데요. 용문사에는 1100년이나 된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는데요. 평일 낮이라서 금방 다녀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날씨도 좋은 이런 기분좋은 가을 날씨라서 그런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더라구요. 주차장에 입장하면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 승용차 기준 3,000원의 추차비용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넓은 주차장에 마음편하게 주차하고 근처를 둘러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 큰 국립공원 입구 처럼 주변을 너무 잘 꾸며놓아서..

온수쪽에 볼일보러 갔다가 근처에서 선물용으로 살만한 것이 없나 찾아보다가 별별디저트라는 디저트를 파는 곳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워낙 마카롱을 좋아해서 선물용, 그리고 제가 먹을 용도로 넉넉하게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친절하게 아이스팩에 포장까지 꼼꼼하게 해주셔서 집으로 가지고 오는 동안에도 맛있는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제가 먹으려고 가지고 온 마카롱을 개봉해봤는데요. 디저트는 눈으로 먹을 만큼 예뻐야 더 끌리는 것 같은데요. 색깔도 다양하고 색상만 봐도 뭔가 어떤 맛일지 알것 같기도 하고, 빨리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뚱뚱한 마카롱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먹기좋은 사이즈인 이 사이즈의 마카롱이 좋더라구요. 가격도 저희 동네보다 훨씬 착한 한개당 2,0..

중화역 근처에서 저녁먹을 곳을 찾다가 골목 안쪽에 아담한 가게를 찾았네요. 두부요리 전문점이라 제가 좋아하는 두부를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 '콩닢'이라는 식당인데요. 자주 다니는 길인데, 골목 안에 이런 가게가 있는지 몰랐네요.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다가 두부짜글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와서 주문했는데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비슷하게 들어온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는데요. 그렇게 받은 짜글이 비주얼이 참 좋네요. 맛있게 매운 국물에 두부, 그리고 고기도 들어있고 무엇보다 예쁘게 부친 게란후라이가 마음에 쏙 듭니다. 어렸을때 집에서 엄마가해준 두부 요리도 참 좋아했었는데 뭔가 추억의 맛이면서도 확실히 식당에서 해준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밑반찬들은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더울땐 역시 시원한 빙수가 최고겠죠? 밖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근처에 설빙이 보이길래 들렀는데요. 하필 오픈하기 전이라서 바로 아래 다이소에서 잠시 들러서 살것들을 좀 산다음에 가보니 오픈했네요. 오랜만에 설빙 빙수가 먹고 싶어서 호불호가 없는 인절미설빙이랑 한입쏙붕어빵을 주문했습니다. 매장 안쪽에서 분주한 소리가 들리고 금방 빙수가 준비되어 나왔네요. 고소한 인절미맛이 그대로 나는 맛있는 인절미빙수인데요. 너무 맛있네요. 그리고 붕어빵은 어찌 그리 귀여운지. 비주얼에서 맛까지 딱 좋네요. 차가운 빙수에 따뜻한 붕어빵 조화. 안맞을것 같으면서도 맛있네요.

TV에서 뼈찜이 나오는 걸 보고 저도 너무 먹고 싶어서 비슷한 메뉴를 검색하다보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뼈찜 메뉴가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알아서 찾아가봤습니다. 먹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도너리감자탕이라는 가게인데요. 감자탕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검색해보니 별로 친절하지 않다는 글이 몇 개 보여서 갈까말까 주저하다가 안친절하면 담부터 안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봤습니다. 주문한 뼈찜이 나왔는데요. 찜닭에서 닭을 빼고 돼지뼈로 한 음식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매운맛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뼈찜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반찬으로 몇 가지 나온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를 받았는데요. 깍뚜기가 딱 제 스타일이네요. 음식 맛도 괜찮고 가장 걱정했던 인터넷 평가에서 친절하지 않다는 글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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