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맛집, 중화역 두부요리 '콩닢'

 

 

 

중화역 근처에서 저녁먹을 곳을 찾다가 골목 안쪽에 아담한 가게를 찾았네요.

두부요리 전문점이라 제가 좋아하는 두부를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 '콩닢'이라는 식당인데요.

자주 다니는 길인데, 골목 안에 이런 가게가 있는지 몰랐네요.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다가 두부짜글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와서 주문했는데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비슷하게 들어온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는데요. 그렇게 받은 짜글이 비주얼이 참 좋네요.

 

 

 

 

 

맛있게 매운 국물에 두부, 그리고 고기도 들어있고 무엇보다 예쁘게 부친 게란후라이가

마음에 쏙 듭니다. 어렸을때 집에서 엄마가해준 두부 요리도 참 좋아했었는데

뭔가 추억의 맛이면서도 확실히 식당에서 해준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밑반찬들은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비슷한 종류의 반찬인데요.

짜글이가 간이 있어서 같이 나오는 반찬들은 약간 심신한 느낌이 들어서

같이 먹으면 딱 알맞고 좋더라구요.

 

 

 

 

 

 

 

 

 

 

 

두부요리라 그런지 뭔가 술이 살짝 땡겨서 잘 어울릴것 같은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반주로 막걸리를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요.

맛이 잘 어울려서 그런지 정말 주문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짜글두부 가격이 2인 기준 17,000원인데요.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있는 두부요리네요. 집에서 조금더 가까웠으면 좋았을 것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