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감성 떡볶이, 옛날할머니분식에서 즉석떡볶이 먹고왔습니다

 

 

 

가장 핫한 것이 오히려 옛날 감성인 경우가 있는데요.

아마도 그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콜라보해서 정말 맛있는 떡볶이가 많은 요즘.

오히려 옛날 추억의 맛으로 승부를 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서울 중랑구에 있는 '옛날할머니분식'이 그 곳입니다.

 

 

 

 

 

 

 

 

위치는 경의중앙선 중랑역 근처인데요.

서울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서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식당도 엄청 작은 매장이라서 찾아가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다녀왔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노포인지라 음식의 포스가 철철넘치더라구요.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간단하게 먹고,

다른 먹거리도 먹어보고 싶어서

저는 신당동식 떡볶이-소를 주문했는데요.

가격이 무려 5천원입니다. 요즘 물가에 5천원짜리

음식이 어디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삶은 계란 2개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천원입니다.

그냥 생계란 가격보다 조금 비싼정도네요.

진짜 착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꼬마김밥도 주문했는데요.

속에 들어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가격이 2줄에 천원입니다.

이건 어렸을때 매점에서 먹었던 딱 그맛이더라구요.

떡볶이랑 나름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음료를 주문했는데,

병음료로 나온다는 점. 저는 병콜라, 병사이다를 좋아하는데요.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더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사장님이 나이가 많으신 할머님이셨는데요.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뭔가 시골 집에 놀라간 느낌이 들더라구요.

음식이 '와 맛있다'라는 느낌보다는 정겨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착해서 놀랐구요.

 

 

멀리서 찾아가기 보다는 가까운데

사시는 분이라면 추억을 즐기러 한번 놀러가보세요.

참고로 홀이 매우 작습니다.

일찍가셔야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