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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게 보면 안될 것 같은 영화가 있어서 어제 급하게 예매후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기생충'을 보고 왔는데요. 저희 동네에 가까운 극장이 두군데 있는데,

CGV를 검색해보니까 이미 예매가 많이 되어 있어서 원하는 자리를 고르기 힘들것 같아서

메가박스를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메가박스 상봉점에서 보고 왔는데요.

신기한 것은 상봉점이 상봉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랑역 길건너에 있네요.

 

 

 

 

 

 

 

 

 

메가박스 상봉점에는 전에도 몇 번 가서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뭐 다른 건 그럭저럭

만족하는데, 주차가 정말 너무 안좋더라구요. 골목길을 지나가야하는데, 그 지나가는 길도

너무 좁고 차량도 많이 밀려서 그 이후로는 늘 대중교통으로 극장에 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당연히 차량은 놓고 다녀왔습니다. 마음편하게 영화에 집중하고 싶어서요.

 

 

 

 

 

 

 

 

 

기생충 영화를 소개하는 많은 프로그램과 예고편을 여러번 봐서 그런지 영화 초반부

내용은 거의 한번쯤은 봤던 내용이더라구요. 그런데 예고에서 봤던 영상이 전부 초반부라서

눈에 익숙한 영상이 지나가면 그때부터는 정말 어디로 영화가 흘러갈지 전혀 몰라서

오히려 집중해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예고편까지 이렇게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봉테일(봉준호 + 디테일)이라고 하던데, 영화에 나오는 모든 장면과 모든 대사가

하나하나 허투르 쓰지 않고, 꼼꼼하게 모두 설명하면서 넘어가는 점에서 정말 디테일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물론 참신하지만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편입니다.

그냥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아~ 그래서 영화제목이 기생충이구나"라는 것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제 느낌은 영화가 약간 열린결말처럼 끝맺음을 해서 깔끔한 뒷맛이 아니여서 그런 것 같은데요.

오히려 그런 점이 영화를 함께 본 사람들과 영화 끝난뒤에 이야기꺼리가 되어서

영화가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여운까지 만들어주는 좋은 영화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줄거리가 전부가 아닌, 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다시 봐도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괜찮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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