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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다가 알게된 '엉또폭포'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엉또폭포 입구로 들어서니

그 궁금했던 이름에 대해 나와있는 설명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엉또라는 말에서 엉은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을 뜻하고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라고 합니다.



굴의 입구가 있는 폭포라는 말인가 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도 나온 폭포인가 봅니다.















폭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길이 너무 이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무로 걷기도 너무 좋게 되어있고

풀과 꽃도 너무 기분좋게 반겨주네요.















한눈에 봐도 웅장한 폭포 절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물이 말라서 폭포의 벽만 볼 수 있고

쏟아지는 물은 볼수가 없네요.















아래에 '키스의 동굴 - 키스타임'이라는 글귀가..

연인들이 와서 키스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그 아래 작은 글씨로 '온리 키스...' 그렇습니다.

키스까지만 허용하는 폭포입니다.











올라간 산길을 감싸는 웅장한 바위에서 물이 쏟아지는 상상만을 하면서

폭포를 못본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습니다.




다음번에 제주도 방문했을때에는 꼭 시원한 물줄기까지 봤으면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쇠소깍'이라는 해변에 들렀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는 해변이였는데, 파도가 높게 치는 그런 해변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핑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앉아서 서핑하시는 분들을 보니까 한국이 아니라 외국 어딘가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네요.





그리고 모래 색깔이 검은색에 가까운데 처음보는 모래색이여서

보고만 있어도 신기하네요. 아마도 검은색인 현무암이 오랜시간 바다 파도와

싸우면서 생긴 고운 모래가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바닷가에에는 자갈들이 파도와 부딪혀서

신기한 돌소리를 들려주는데요.

스마트폰으로 그 소리를 녹음했는데

다시 들어보니까 바람소리가 너무 커서

예쁜 소리를 제대로 못담았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맑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탁트인 바다와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만 보아도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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