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충분히 늦잠을 자고, 잠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러 나왔다가 점심까지 먹고 들어가려고 전에 동지팥죽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던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메밀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인데요. 집에서도 가깝고 7호선 먹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친절하게 메밀차를 주전자에 주셨는데요. 평소 티백으로도 가끔 먹었었는데, 이건 더 부드럽고 깊다고 해야할까요? 훨씬 맛있는 메밀차가 속을 달래줘서 음식을 더 기대하게 해주더라구요. 가격도 생각보다 착한 가격입니다. 매운음식이 땡겨서 메밀얼큰칼제비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 메뉴는 2인 이상만 주문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2명이 방문했지만 다른 메뉴로 먹어서 서로 맛보고 싶은 마음에 메뉴를 바꿔서 메밀비빔막국수랑 메밀바지락칼국수를 주문..
가끔 너무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데요. 저는 불냄새 많이 나는 잘익은 돼지갈비가 가끔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멀지 않은 상수역 앞에 있는 '고고갈비'에 식사하러 갔습니다. 가까운 돼지갈비집을 검색하다가 평도 좋고 사진으로 봤을때 맛도 있어보이고, 무엇보다 주방에서 구워서 가져다 준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렴 제가 구운 고기보다는 맛있게 구워주실꺼라는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뭔가 메뉴판이 상당히 복잡해 보였는데요. 다행히 사장님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안내를 받아서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주방에서 구워나오는 고기의 특성상 시간이 약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판부터는 미리 시키는 센스를 발휘해서 끊기지 않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저를 예쁜 종이봉투에 담아주는 센스..
여행지의 매력이라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보는 맛인것 같은데요. 제주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름중에서도 가을에 가장 예쁜 새별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인기가 좋은 새별오름은 주차장만 가봐도 그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데요.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만 봐도 그 인기가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새별오름이 가을에 예쁜 이유는 억세풀이 정말 흐드러지게 많고,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압도되어서 보고만 있어도 마음에 평안이 느껴진다랄까요. 아무튼 가을 여행으로 제주도에 가신다면 새별오름 꼭 구경하고 오세요. 단, 생각보다 오름에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높으니까요 옷, 신발은 최대한 편하게 하시고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다음으로 다녀온 곳이 바로 송악산인데요. 제주도가 넓은 만큼 가는 곳 마다 뭔가 다..
금악마을 골목식당 식당중에서 가장 맛보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생면스파게티였는데요. 오픈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할 수 있게 출발해서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고 있더라구요. 식당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를 할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차량을 주차하고 대기인원에 등록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대기를 하고 저희 순번이 돌아와서 입장해서 식사를 했는데요. 근처에 다른 식당들도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테이크아웃으로 구입도 하고 맛도 보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골목식당에서 봤을때 생면으로 요리하는 장면을 인상깊게 봤었는데요. 역시나 생면에 대한 설명 문구가 벽면에 크게 붙어있더라구요. 식당 안은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는데요. 직원분들도 많아서 회전도 잘 되고 고객 응..
제주도에 간김에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골목식당에서 제주에 오픈해준 식당이 모여있는 금악마을에 들러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식당이 총 4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 저는 스파게티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착해서 대기 예약을 하고 다른 매장도 둘러봤는데요. 꿀봉 강정이 아무래도 테이크아웃이라서 회전이 빨라서 구매하면 좋겠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간날이 평일이었는데요. 정말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심지어 오픈시간 전에 도착했는데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당 4군데 다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꿀봉강정이라도 구입해서 먹으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은 뭔가 새로운 맛이라고 느껴지는게 귤향이 들어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식기 전에가 훨씬..
여행의 묘미는 음식에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진지하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음식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인데요. 열심히 찾고 검색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놓치지 않게 노력하는 편인데요. 누군가 여행지에서 여행객들이 가는 음식점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을 가면 맛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데요. 특히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굳이 서울에서 먹지 멀리 제주까지 와서 먹을 필요가 없잖아요. 오직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여행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멜튀김이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멸치튀김인데 저는 제가 사는 근처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그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숙소를 찾아봤는데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이면서 가능하면 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제주와봄'이라는 숙소를 찾았습니다. 저는 보통 에어비엔비에서 검색을 많이 하는데요. 너무 번화가가 아니어서 조용하고 정말 바다가 바로 앞이여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제주와봄 숙소를 추천합니다. 실내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그냥 베란다가 있어서 나가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사진이 너무 찍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찍은 사진이 몇 장 남아있어서 글로 남겨보는 거구요. 베란다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바다소리와 파도소리, 시원한 바람이 그냥 일상의 찌든때를 씻어주는 느낌이더라구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이요. 특히 1층에 들어오는 계단 옆에 주인분께서 감귤을 놓고 먹고 싶으면 ..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매일 같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기분 좋은 여행. 아마도 다른 분들도 코로나19때문에 좋아하는 여행을 미루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미루고 참다가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하고, 접종후 14일이 지나면 제 몸에 항체가 만들어진다기에 참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인고의 시간을 마치고 여행계획을 잡고 멀지만 가까운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기다림마져도 기분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어딘가 이동하는 시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편인데, 이동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기분이 설레일 정도로 좋습니다. 오랜만에 제주여행인데요. 다들 저처럼 참고참다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여행을 오셨나보더라구요. 정말 사람들도 많..
용문산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두부 음식을 판다는 간판을 보고 식사하러 들어갔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추차하기가 너무 편하더라구요. 배고픈 관계로 사진없이 바로 들어가서 메뉴에서 음식을 골랐는데요. 두부 간판을 보고 들어간지라 메밀촌정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짜글이두부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평소 두부를 자박하게 끓여서 밥이랑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집 근처에서도 자주 식당가서 먹는편인데, 이곳은 정말 빨리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가 고팠거든요. 일단 여러 종류의 반찬과 음식을 세팅해주셨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보리밥과 열무김치, 그리고 비빕용 고추장을 주셨는데요. 음식이 끓기전에 간단하게 먹어 볼 수 있게 차려주신 보리비..
용문사에 들렀다가 내려가는 길에 커피한전 할겸 들른 구름정원제빵소. 여기가 빵이 맛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들러봤는데요. 대체적으로 빵 가격이 정말 동네 빵집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비싼 가격이더라구요. 작은 빵하나와 치즈케익, 그리고 음료 두잔을 주문했는데 27,000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뭐 빵 가격은 다 정가가 있어서 비싸다는 걸 알고 샀지만 음료를 마시고 빵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동네 빵 맛집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풍광이 좋은 관광지에 있고, 카페도 넓어서 야외에서 멀리 있는 산을 보면서 기분좋게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더 맛과 퀄리티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은 가게 사진보다 할로윈 분위기 소품 사진이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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