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소고기, 일점사(1.4Kg) 양념소갈비살 맛있네요

오랜만에 홍대에서 회식을 가졌습니다.

사실 홍대 근처에 맛있는 집은 많이 있지만,

단체로 회식을 할 만한 공간은 많지 않습니다.

뭔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곳은 많은데,

단체로 편하게 즐길만한 곳은 적은 편인데요.

전에 매장도 넓고 고기도 맛있는 일점사를 찾아서

이번에는 일점사에서 단체 회식을 했습니다.

가게 이름이 일점사인데요. 이유가 고기를 1.4Kg를 줘서 일점사라고 합니다.

무려 3~4인분의 고기를 5만원도 안되는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아주 착한 가성비 좋은 식당이네요.

살짝 양념이 된 갈비라서 어떤 술이랑도 잘 어울리는 고기네요.

그래서 소주랑 맥주를 시켜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마시면서

고기를 즐겼습니다. 주인 아주머님이 분주하게 움직여주시면서

이곳 저곳 필요한 곳에서 잘 응대해주셔서 정말 회식하기 편한 가게네요.

고기가 익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맛이 정말 좋네요. 고기도 좋은 것 같고,

양념도 살짝 잘 베어있어서 질리지 않고

편하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네요.

저는 안먹었지만, 공기밥도 주문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냉면도 물냉면이랑 비빔을 각각 주문해서 많이 먹었네요.

역시 고기에는 냉명이 딱!!

어쩌다보니 이날 술을 정말 많이 마시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흥이 나서 사진은 찍지도 않고

고기랑 술만 먹었습니다.

또 하나 이집의 장점이라면 한쪽 코너에

라면이랑 부침개를 무한으로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

저도 라면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끓여먹었는데요.

역시 라면은 뭐랑 먹어도 다 맛있네요.

그리고 또하나 뻔데기도 있습니다.

간단한 안주가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일점사의 또 하나의 장점이네요.

사장님의 추천으로 마셔번 대장부라는 술인데요.

소주보다 약간 더 알콜이 더 들어있는데요.

목넘김도 깔끔하고 약간 알콜기운이 더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고기보다는 회에 더 깔끔하게 어울릴것 같은 술이네요.

결론은 저는 참이슬이 맞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