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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바다가 아닌 숲길을 검색해봤는데요.
사려니숲길을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어서 다른 곳을 찾다가 우연히
절물자연휴양림을 알게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주차비도 저렴한데요. 약도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산책 코스를 보니
엄청 넓어서 전부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큰 휴양림이더라구요.
제가 방문했을때 비가 살짝 내리다 그치는 날씨였는데요.
휴양림에 나무가 하도 빽백하다보니 우산을 안써도 될 만큼
숲이 빼곡하고 아늑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휴양림이다보니 숲이 주는 향긋한 냄새가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책로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발도 편하고
걸리는 것 없이 편하게 산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형물이 많았는데요.
벼락을 맞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안내문구에 쓰여있더라구요.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든 나무 조형물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하나하나가 정말 잘 만든 작품이더라구요.
모든 코스를 다 돌아볼 수 없어서 비교적 쉬운 길만 다녔는데요.
워낙 큰 휴양림이라서 하루를 다 써도 다 못돌아볼 정도의 코스였습니다.
중간에 약수터도 있어서 마셔봤는데요.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어쩌면 이미 시중에서 삼다수로
제주도 지하수를 자주 마셔봐서 익숙함에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ㅎ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절물의 의미가 절 옆에 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지명에 워낙 특이하고 생소한 단어가 많아서 생각을 않하고
있었는데 절물이 그 절물이라니 정말 단순한 작명인데, 완벽한 작명 아닌가요?ㅎ
숲속 깊은 곳이라서 새들도 정말 많이 있었는데요.
여러 종류의 새들이 예쁘게 하모니를 만드니 듣기만해도 편안해지는 느낌이였는데요.
영상으로 녹음이 될까 했는데, 다행이 소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전통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들르길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보통 산에 가면 침엽수나 활엽수 중 한가지만 있는 곳이 많은데,
정물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나무가 있어서 서식하는 곳을 지나가면
뭔가 분위기가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제주도 휴양림 방문예정이라면 절물자연휴양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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