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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전 음식 위주로 몇 군데를 검색해봤는데요.

바다가인 특성상 해물짬뽕을 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나름대로

가장 괜찮아보이는 식당을 찾았는데요. 바로 제주 서귀포에 있는 모슬포에 위치한

홍성방이라는 중국음식 전문점이였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한참을 달려서 모슬포에 도착했는데요.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는 줄 모르고 근처 바닷가에 주차를 했는데요.

가게 앞에도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간판이 한문으로 쓰여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뭔가 모를 인테리어가 주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중국음식이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점심시간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요.

저희가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자마자 정말 많은 손님들이 오더라구요.

조금만 늦었으면 저희 음식도 밀려서 늦게 나올 뻔 했습니다.

아무튼 메뉴판을 보자마자 해물짬뽕과 해물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해물이 붙은 이름 치고는 저렴해서 놀랐네요.

 

 

 

 

 

중국 음식점을 가면 볼 수 있는 밑반찬인데요.

제 개인적으로 조금 괜찮은 식당에서는 꼭 이 반찬을 주더라구요.

역시 괜찮은 식당인가 봅니다. 벌써 기대를 잔뜩 하게 되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하마터면 사진도 없이 바로 먹을 뻔 했는데,

정신줄을 부여잡고 사진부터 몇 장 남겼습니다. 짜장면은 면 따로 해물짜장 따로 주시더라구요.

 

 

 

 

 

면발도 살짝 끈기가 있는 느낌이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이를 살짝 올려주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짜장도 넉넉하게 주셨는데요.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감칠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짜장맛과 해산물의 풍미가 잘 어울리는 맛이랄까요?

 

 

 

 

 

그리고 바로 저를 여기까지 오게 했던 해물짬뽕입니다.

사진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데요. 저 게 사이즈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해물짬뽕이나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러 다른 곳에 많이 다녀봤는데요.

게 사이즈가 커봤자 얼마 하지 않은 곳이 많은데요. 이곳은 정말 엄청 큰 게가 하나 들어있네요.

 

 

 

 

특히 게를 해체하지 않고 바로 넣은 것이라 국물에 살이 빠져나오지 않고

국물맛만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포인트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서 짜장을 비비고 해물도

먹기 좋게 손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게를 해체하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님께서 오셔서 직접 해체까지 해주셨습니다.

제가 하는 모습이 워낙 서툴러서 그러신것 같더라구요.

속으로 정말 감사했습니다.ㅎ

 

 

 

 

 

게를 먹기 좋게 해서 먹었는데요. 국물이 정말 제가 살면서

먹어본 짬뽕 중에 최고였습니다. 꽃게탕인지 짬뽕인지 모를 정도로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최고의 짬뽕이었습니다.

 

 

짬뽕을 즐기는 저에게 굴짬뽕이 지금까지 최고의 짬뽕이었는데요.

이번에 홍성방에 가서 해물짬뽕 먹고 바뀌었네요.

제가 다음번에 제주도에 놀러간다면, 홍성방 해물짬뽕 먹으러 가는거 일 것 같습니다.

 

 

 

 

 

요즘 동네에서 짬뽕 시키면 홍합도 없는 짬뽕이 올때가 많은데요.

물론 여름이라 그러겠지만, 바닷가는 다르더라구요. 홍합이 한바구니 나옵니다.

껍때기가 수북할 만큼 넉넉한 홍합도 최고입니다.

 

 

 

가격도 1만원도 안하는 착한 가격에, 넉넉한 해물과 최고의 국물맛까지!!

홍성방 무조건 드셔야되요.! 제 돈주고 제가 맛있게 먹고 포스팅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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