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역 근처에서 저녁먹을 곳을 찾다가 골목 안쪽에 아담한 가게를 찾았네요. 두부요리 전문점이라 제가 좋아하는 두부를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 '콩닢'이라는 식당인데요. 자주 다니는 길인데, 골목 안에 이런 가게가 있는지 몰랐네요.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다가 두부짜글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와서 주문했는데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비슷하게 들어온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는데요. 그렇게 받은 짜글이 비주얼이 참 좋네요. 맛있게 매운 국물에 두부, 그리고 고기도 들어있고 무엇보다 예쁘게 부친 게란후라이가 마음에 쏙 듭니다. 어렸을때 집에서 엄마가해준 두부 요리도 참 좋아했었는데 뭔가 추억의 맛이면서도 확실히 식당에서 해준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밑반찬들은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철판 닭갈비가 아닌 맛있는 숯불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집에서 조금 걸어가서 중화역 근처에 있는한스 참숯불 닭갈비집에 찾아갔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이였는데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더라구요.처음 가보는 집이였는데요. 자리를 잡고 양념 닭갈비 2인분과냉면, 공기밥과 소주한병을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상당히 오래 걸려서 닭갈비가 나왔는데요.이유가 있었네요. 이곳은 초벌을 어느정도 해서 가져다 주시는 시스템 같습니다.아무래도 생닭에 양념을 해서 먹어야 되는 거라숯불 닭갈비가 맛은 좋지만, 잘 구어서 먹기가 힘든고기라서 어느정도 초벌을 해서 가져다 주시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늦게 받았지만, 금방 먹을 수 있더라구요. 신기하게 떡 사리를 같이 주시는데요.이 떡을 구워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역시 한국사람에게 떡은..
7호선 중화역과 먹골역 중간정도에 있는 오래된해장국집 '장원정'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추천을 받아서 갔다왔는데요.제가 오래된 노포 식당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추천해준 식당이라서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식당 입구에 30년전통이라는 글자가 저를 한번 기분좋게 했고,들어갔는데, 메뉴판에 국밥류로 가득찬 것을 보고 또 한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워낙 국밥을 좋아해서 기대되더라구요. 식당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약간 늦은 저녁시간이였음에도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저희가 먹고 있는 중에도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더라구요. 나름 이 동네에서는찾는 분들이 많은 식당인가 봅니다. 주문을 하면 김치와 깍뚜기, 그리고 큼직한 고추를세팅해주셨는데요. 김치를 보기만해도 벌써국밥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김치와 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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