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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거의 없죠?? 카카오톡 게임이 유행을 타면서 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 많아져서 그런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스마트폰게임이 늘어나게 되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가다보면 정말 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합니다.. 화려한 그래픽에 다양한 장르까지 정말 공짜로 이렇게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게 고마울 따름이죠.. 스마트폰에 적응한 삶을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전에는 어떻게 살았었나 싶을정도로 우리 삶에 익숙한 도구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얼마전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조카가 아이패드를 익숙하게 다루고, 거기서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받아서 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저나이때는 저런거 할줄 몰랐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참 좋은 시대를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그럼 제가 어렸을때는 무엇을 하고 놀았었던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70년대 끝자락에 태어난지라 저도 지금 세대와는 많이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었습니다. 동네에서 구슬로 놀고, 친구들이랑 팽이 꼭지를 날리기 위해서 겨울에도 공터에서 팽이치기도 하고, 학교 운동장에서 오징어하다가 옷도 찢어먹고, 미끄럼틀에서 탈출이라고 하는 게임도 하고 뭐 그렇게 놀았습니다. 딱지먹기도 많이 했는데, 딱지는 두가지가 있었죠.. 동그란 딱지와 접어서 만드는 네모난 딱지.. 네모난 딱지는 어떻게 하면 크고 힘있는 딱지를 만드냐가 문제였고, 동그란 딱지는 이건 뭐 돈주고 문구점에서 사야하는 딱지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맘때에도 팩을 꼽고 게임을 하는 패밀리게임기 등 여러가지 게임기가 나왔을때였죠.. 8bit게임기가 막 대중화 되고 있을때였습니다.. 물론 오락실의 인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지만요.. 오락실에 보글보글 테트리스 같은 게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러다가 조금 뒤에 스트리트파이터2가 나오면서 동네 오락실의 모든 게임들을 평정하고 스트리트파이터2 잘하는 사람이 동네에서 갑이 되던 시절도 있었구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런걸 주웠습니다.. 사실 어디서 받았는지를 기억해야 하는데, 너무 반가운 마음에 저장은 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출처를 못밝힘을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_ _ )
이 뱀게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나이가 ^^.. 이젠 오빠소리 듣기 힘든 나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물론 저도 암니다..ㅜ_ㅠ.. 그러고 보니 이때는 이런 종이재질의 놀이가 참 많았네요.. 여자들이 가지고 놀던 종이 인형도 그렇고 딱지도 이런 종이였고, 문구점에서 하는 지금의 보드게임의 조상이 될만한 게임들도 문구점에 가면 천원정도에 판매해서 사가지고 집에서 동생이랑 많이 놀았으니 종이만 있어도 이때는 다했었네요..^^ 뭐 비록 터치는 아니지만..ㅋ
요즘 스마트 폰이나 PC 사양이 정말 장난이 아니죠?? 쬐끄만 스마트폰이 쿼드코어에 클럭수도 정말 엄청나서 처리해주는 속도가 대단하니 말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컴퓨터 학원을 다녀서 집에 조르고조르고 해서 90년 정도에 16bit 컴퓨터를 하나 장만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 돈으로 200가까이 주고 샀던 흑백 컴퓨터였죠.. 그때 컴퓨터들은 하드드라이브도 없었던 시절이였는데, 그때 즐겨보던 컴퓨터 잡지에있는 광고에 새로나온 하드드라이브가 200메가바이트라고 나온걸 보고 '저 정도 용량을 뭘로 채울수가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지금은 200메가면 동영상도 하나 안들어가니..ㅡㅡ
제가 PDA를 사용하면서 처음 샀던 메모리카드가 128메가짜리 CFII타입 카드였는데, 제 기억에 이놈이 아마 8만원을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위에 샀던 1기가 짜리 미니SD는 10만원이 넘었던 ㄷㄷㄷ.. 결국 시스템은 점점 좋아지고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뭐 이런일이^^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걸 극단적으로 돌아가 보면 아래 있는 신문을 자세히 보시면 날짜가 1995년 2월 7일인데요..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1억원을 넘는 PC가 있었네요..
그런데 실상 성능은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에도 안되는 정도의 성능입니다..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우리가 빠른것에 익숙해지기만 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분명해 지는 것은 세상이 점점 편리해 지고 있다는거네요..^^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좋은 기기들이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언젠가 무릎팍도사에서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온 사람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저역시도 아날로그 시대의 끝에서 디지털시대의 시작을 걸어온 사람으로써 옛것에 대한 그리움도 요즘 나오는 새로운 좋은 기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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