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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봄을 좋아합니다.. 사실 봄이 좋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겨울이 싫은것 일수도 있겠네요..  특히 올해처럼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상당히 추운 편에 속하는 겨울은 너무너무 싫습니다.. 언제인기 기억은 안나지만 버스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느 버스 기사가 같은 노선을 오랜시간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한여름 덥다고 짜증을 내면서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재촉을 하는 승객이 있었답니다.. 기사님은 속으로 저분이 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이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에어컨을 틀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그해 겨울 승객중에 한명이 뒤에서 춥다고 히터좀 틀어달라며 재촉하더랍니다.. 기사님은 히터를 틀어주면서 뒤에 승객을 보니 그 승객이 바로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했었던 손님이였더랍니다.. 라디오에서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 승객분처럼 우리도 덥다 춥다를 계속 이야기 한다면 더위에 약한것도 그렇다고 추위에 약한것도 아닌 그냥 참을성이 없는 사람밖에 안되는 거라고..

 

 

근데 이렇게 이야기 하면 제가 참을성 없는 사람이냐구요?? 아닙니다..^^ 저는 정말 추운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일부러 더운 8월에 군대를 지원해서 갔을정도로 겨울은 정말 피하고 싶은 계절이거든요.. 긴 겨울도 다 지나간것 같고.. 이제 봄소식도 많이 들립니다.. 남쪽부터 들려오는 벗꽃소식도 그렇구요.. 조금만 더 있으면 길가에서 개나리 노란색도 볼수 있을것 같아서 설래입니다.. 기분만 봄을 받아들이고 몸은 계속 겨울이면 안되겠죠?? 그래서 저도 움츠렸던 몸을 이제는 조금 활동적으로 바꿔보려고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집근처에 세종대학교와 어린이대공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가봤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서울 근교에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겠지만, 어린이대공원도 그중에 하나라고 과감히 추천한번 해봅니다.. 일단 입장료도 무료에다가 중간중간 매점시설이나 화장실도 잘되어있구요.. 나오셔서 근처 조금만 가시면 맛있는 먹거리를 먹을수 있는 동네도 그리 멀지 않으니까 말이죠..

 

 

일단 어린이 대공원 입구 앞에서 사진한번!!

 

 

무슨 옛날에 조상들이 지어놓은 문화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진에 보이는 입구가 어린이대공원 정문이고, 어린이대공원 후문은 5호선 아차산역 근처에 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니 '전래동화마을'이라는 테마로 작은 공원을 만들어놨네요.. 저는 동물만 볼수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사진외에도 정말 더 많은 전래동화 모형들이 있었는데요.. 제가 다 찍지는 않았습니다.. 전래동화쪽을 나와서 다른데로 가려고 하는데..순간 눈에 띄는 조형물이 !!

 

 

아바타를 만들어놨는데, 자세히 보시면 고철 더미들로 만들었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정말 높아보입니다..

 

기린도 있습니다.. 저는 기린을 보면 이제는 런닝맨 효과인가 이광수로 보일까요..ㅋ

 

 

물개와 북극곰이 있는 곳에 가면 에스키모인의 모형 같은게 있는데, 사진한번 찍어봤습니다.. 제눈에는 이 친구가 런닝맨의 개리로 보이죠?? ㅋ

 

 

 

 

버섯마을..ㅋ.. 너무 귀여워서 한번 !!

 

 

요즘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은데, 봄 기운을 느끼리 위해 밖으로 나가보심은 어떨까요?? 서울근교에도 나갈만한 무료 공원이 정말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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