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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150원 인상되네요. 서울 지하철, 간선, 지선, 광역버스를 포함 마을버스까지 모두 150원씩 똑같이 인상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학생들 요금이랑 어린이는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교통카드 사용시 요금을 살펴보면,

지하철 : 900원 → 1050원
간선버스 : 900원 → 1050원
지선버스 : 900원 → 1050원
광역버스 : 1700원 → 1850원
마을버스 : 600원 → 750

위와 같이 가격이 변동되게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 1050원의 50원은 어떻게 빼주는 안되는 간가요?)



그래도 서울은 경기도 보다는 늦께 올리는 것 같네요 경기도는 작년말에 벌써 인상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옛날 지금의 가격과 비교도 안될만큼 저렴한(?) 버스를 타고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이런 얘기를 하니 정말 옛날 사람처럼 느껴지는 ㅡㅡ)

이미지는 없지만 제가 어렸을때 어른들이 백원이 조금 넘는 버스표를 가지고 버스를 승차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카드가 아닌 회수권이였었죠. 어린이였던 저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70원을 내고 버스를 탔었던 것 같습니다.



이녀석이 바로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사용했던 회수권이라는 녀석입니다. 이런 회수권이 10장이 나란히 세로로 붙어있는 것도 있었는데, 10장을 11장으로 조금씩 작게 잘라서 사용하는 친구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는 가운데를 반을 잘라서 돌돌 말아서 마치 한장을 낸건처럼 내는 친구도 있었드랬죠.

아무튼 제가 어렸을때는 버스값이 이번에 오른 가격의 거의 절반 가격이네요. 시간이 흘렀지만 계산해 보니 15년 정도 전인것 같습니다. 대학교때도 500원짜리 토큰을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생긴 토큰을 버스 정류장 부스에서 500원 주고 구입해서 버스의 토큰함에 내고 탔던 기억이 납니다.


몇일전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정류소에 컴퓨터도 있고,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되는 전자기기가 있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정말 좋아졌다고 느꼈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만 실행시키면 내가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도 바로 알수가 있고, 지금은 환승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가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한두정거장을 버스로 환승해서 움직이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버스요금 비록 150원 오른것이 다른 물가가 오른것에 비하면 미미할수 있겠지만, 다른 물가상승이랑은 다르게 버스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만큼 단지 물가상승에 동참만 하는게 아니라, 서비스의 질도 조금씩 좋아지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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