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니스

구니스 ₍₁₉₈₅₎ The Goonies / 코미디, 어드벤쳐 / 미국

 

줄거리 :

은행에 잡힌 저당으로 인해 곧 철거될 한 변두리 동네에서 아이들이 보물지도 한 장을 찾아낸다. 이 지도가 17세기 중엽 영국 해군과 싸우다 패하여 해저동굴에 숨어들어갔다는 '애꾸눈 윌리'가 보물을 숨겨둔 장소를 나타낸 것임을 알고 아이들은 모험을 시작한다.

해저 동굴의 입구인 등대 식당에서 위조지폐를 만드는 악당들에게 심한 곤욕을 치른 후 탈출한 아이들은 식당 지하실부터 해저 동굴로 들어가 한없는 통로를 헤쳐 나간다. 마침내 지도가 표시한 지점에 당도하여 보물을 손에 넣게 되지만 아이들은 악당들에게 잡혀 손에 들었던 금은 보화는 내동뎅이친 채 탈출하는데...

☞ 구니스가 무슨 뜻이냐구요?? 그냥 저 모험의 주인공들의 이름입니다.. 그냥 그저그런 애들의 모험영화같은 스토리지만 초등학교 다닐때 봤던 영화의 감동이 이제 서른을 넘긴 제가 봐도 지금도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그런 영화랍니다.. 동심의 순수한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합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보물을 손에 넣었지만, 결국 악당들이 따라와서 보물하나 없이 그냥 쫒겨나는 신세가 되어버리자만, 마지막의 구슬주머니의 보석들이 자신의 공간을 지키기에 충분한 보물이 되어주죠.. 줄거리를 봐도 제가 글을 아무리 잘 써보려 해도 정말 별거 없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가슴에 기억이 남는 영화네요..^^

사족인데요.. 영화 거의 끝부분에 보물선이 있는 장소로 가는 통로가 수로로 되어있는 미끄럼틀이였는데요.. 제가 어렸을때 정말 타보고 싶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결국 그런 엇비슷한걸 타봤습니다.. 캐리비안베이에서요..ㅋ ㅋ